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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PHEV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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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작년 가을쯤 직장 근처에서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서 출퇴근 거리가 꽤나 증가하여 차량 기기변경을 계획하고 있었다.

기존의 타던 차량은 취직 후 첫차로써 나름 애정이 있었지만 계속되는 고유가로 연비에 있어서 경쟁력이 떨어져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고, 이전 차량에서 잔고장으로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어
차량 구매의 최우선 순위는 연비와 잔고장이 없는 차량이었고 일본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결정한 차량이 이번에 새로 풀체인지되어 출시된 프리우스 5세대 PHEV XSE이다.
이번에 출시된 트림을 보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있는데 , 필자가 구매한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해 후기를 작성한다.
본 후기는 필자가 차량을 직접 구매하고 작성하는 것이며 주관적인 생각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1. 외관, 익스테리어

PRIUS 5세대 PHEV XSE, 인수 직후 매장 앞에서

이번 프리우스는 이전 세대와는 외관에서부터 큰 변화가 있고 구매욕을 끌어올리는 디자인이다.
날렵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외관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프리우스 5세대 PHEV XSE, 상점은 블락처리 했음.

45도 각도에서 가장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토요타 앰블럼도 기존에 파란 배경에 토요타 마크에서 양각의 은색으로 바뀌었고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휠은 19인치여서 꽤 크게 느껴지고,  미쉐린 튜브리스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프리우스 5세대 측면, 고사 지낸 후 촬영함.

새 차를 샀으니 안전운전을 기원하기 위해 어머니와 근처 공터에 와서 막걸리를 사서 고사를 지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A필러가 상당히 누워있어 날렵한 느낌과 스포츠카의 느낌을 주고 있다. 공기저항이 낮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실제로 이번 프리우스의 공기저항 계수는  0.27CD로 타 차량에 비해 낮은 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아주 약간 증가하였지만 디자인에서 그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느낌이다.

PHEV 트림으로는 SE 외 XSE가 있는데 XSE는 차량 천장이 파노라마 선루프로 되어있다. 오픈은 되지 않는다.  또한 이번 풀체인지 XSE트림에서는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열선 핸들, 열선 시트, 통풍 시트도 옵션에 포함되어 있다.

2. 내부, 인테리어

프리우스 5세대 내부

핸들은 작은 편이어서 조향성이 쉬운 느낌이고,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큰 화면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핸들 뒤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고 운행정보(속도, rpm, 기능 표시, 경고등 등)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위치는 아니지만 핸들 위쪽을 통해 보기 때문에 HUD의 느낌을 주고 운전 중에도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운전에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이고 보기 편하게 되어있다.

또한, 아이폰의 경우 무선으로 카플레이가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유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PHEV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빨간색으로 되어있다. 정차 후 출발, 정차 등의 상황에서 깜박거리며 운전자에게 신호를 주기도 한다.

변속레버에는 회생제동 모드도 있어서 전기차와 같은 운전 느낌을 주면서 배터리 충전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XSE 트림에서는 디지털 리어미러 기능이 있다.

XSE 트림에서는 리어미러를 후방에 카메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모드가 있는데 트렁크에 적재로 인해 시야확보가 제한되거나 후면유리에 성에로 잘 보이지 않을 때, 그리고 야간에 뒷 차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사용하고 있는데 선명하게 잘 보여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3. 주행과 연비

운행 모드로는 운전자가 변속레버 뒤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EV(전기차) 모드, HV(하이브리드) 모드, 충전 모드, EV와 HV AUTO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ECO, NOMAL, SPORT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내 주행에서는 주로 ECO 모드를, 고속도로에서는 NOMAL모드를, 강력한 가속이 필요할 때는 SPORT모드를 사용하고 있다.

엔진은 M20A-FXS 모델로 1987 cm3의 배기량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의 용량은 13.6 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공식적으로는 64km를 전기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주행거리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충전은 AC완속만 가능하며 완충하는데 약 2시간 반정도 소요되며, 가솔린 연료 용량은 40 L이다

엔진과 모터의 합산 마력은 223 PS로 풀 액셀을 밟았을 때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상당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EV모드에서는 전기차와 다름없는 운행 느낌을 주고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내연기관 주행의 느낌을 주어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출근 후, 시동종료 후 연비 정보

사용자 설정에 따라 리셋 이후, 연료 주입 이후, 시동 이후로 연비 정보를 바꿀 수 있다. 위 사진은 필자의 출근 후 연비를 보여준다. 속도는 80~120km/h 사이였었고 무리한 가속은 하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만 HV모드를 사용했고 톨게이트 전과 후에는 EV모드로 운행하였다.

EV모드 개입 정도에 따라 연비는 크게 달라진다.  얼마 전 차지비 통합 대란으로 충전을 하지 못해서 HV모드로만 출근한 적이 있는데 25.6km/L를 찍었다. 하이브리드 모드만으로도 훌륭한 연비를 경험할 수 있다.(PHEV 공식 연비는 19.4km/L이다)


EV주행 비율에 따라 연비가 달라진다.
EV모드만 사용하여 연비 99.9km/L도 만들 수 있다.

4.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운행을 하다 보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적용되는데 많은 기능 중에  마음에 들었던 기능으로는 정차 시 HOLD모드, LTA 차선 추적 어시스트, BSM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어댑티브 크루즈 모드, ACA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가 있다.

HOLD 모드는 정차 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되게 해 주고, LTA 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모드와 함께 작동하여  운전 피로감을 경감시켜 주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모드는 차량 전방에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여 차선을 유지하면서 앞에 있는 차량을 따라가는 기능으로 앞에 차가 증속하면 같이 증속하고 멈추면 같이 멈추고 다시 출발하면 같이 출발하는 등, 반자동적으로 작동한다. 차간 거리와 limit 속도를 설정하여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BSM 기능은 후진을 할 때 후방 좌우측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자전거나 차량을 인식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ACA는 코너링 중 가속을 하면 안쪽 휠의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원심력에 의해 차량이 바깥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막아준다.

5. 총평

필자는 전기차는 아직 인프라 구축이 더 필요하고 배터리 효율의 현재 수준에서는 아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프리우스 5세대 PHEV가 충족시켜 주는 느낌이었다.

추천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 출퇴근 거리가 왕복 64km 이하이며 집 또는 회사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
  • 집과 회사에서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출퇴근 거리가  편도 64km 이하이다.
  • 전기차 충전 문제가 걱정된다.
  • 높은 하이브리드 연비였으면 좋겠다.
  • 잔고장이 적었으면 좋겠다.

하면 프리우스 5세대 PHEV를 추천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으로는 미국 출시 차량에서는 핸드폰 무선충전기능, 트렁크 전자동 개폐, JBL 스피커 8, 어라운드 뷰가 있지만 국내 출시 차량에서는 없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약 한 달 동안 주행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고,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만일 구매 시 사용자 매뉴얼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추가적인 제원 및 설명은 토요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토요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프리우스 5세대


헤드라이트 on 시
낮은 각도에서 45도 방향
후방
주행 중 내부 모습

구매후 첫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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