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키 사용법

토요타 차량은 차키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간단한 기능들이지만 정확히 알면 유용한 기능들이 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공통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기능들은 제외하고 방법을 알아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에 대해 정리해 본다.
프리우스 5세대 PHEV를 기준으로 정리하겠지만, 토요타 차량이라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토요타 프리우스 KEY

1. 모든 문 잠금해제

2번 잠금해제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 문만 잠금해제가 되고, 이어서 5초 이내에 버튼을 다시 누르면 다른 문들도 모두 잠금해제가 된다. 즉 2번 연속으로 누르면 모든 문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2. 잠금해제 기능 바꾸기

기본적인 설정은 운적석의 문 손잡이에 손을 넣으면 운전석 문만 잠금해제가 된다. 하지만 차키를 이용하여 엔트리 기능을 바꿀 수 있다. 조건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차량의 시동을 끈 상태.
2. 1번의 잠금 버튼을 누른 상태 유지.
3. 2번 잠금해제 버튼 이나 4번의 경보 버튼을 약 5초간 길게 누른다.

위와 같이 작동시킬 때마다 엔트리 설정이 변경된다. 연속으로 실시할 때는 5초 간격으로 작동시킨다.
설정이 변경될 때마다 '삐'소리를 듣고 알 수 있다.

삐 소리 횟수	변경되는 엔트리 기능
삐 소리 3회	운적석 문 손잡이에 손을 잡으면 운적석 문만 잠금해제
	조수석 문 손잡이를 잡으면 모든 차량 문의 잠금해제
삐 소리 2회	운적석 또는 조수석 문 손잡이를 잡으면 모든 차량 문의 잠금해제

 

3. 스마트 키 배터리 절전 모드로 전환하기

스마트키의 일반적인 배터리 수명은 1~2년 정도이다.  스마트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스마트키는 항상 전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소모된다. 그래서 만약 출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절전 모드를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키가 무선 전파를 수신하지 않아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1번의 잠금 버튼을 누른 상태 유지.
2. 2번의 잠금해제 버튼을 2회 누른다.
3. 3번의 표시등이 4회 점멸하는지 확인한다.

표시등의 4회 점멸이 확인되면 배터리 절전 모드로 된 것이다. 절전 모든에서는 엔트리 기능 및 차량 시동을 걸 수 없다. 
배터리 절전 모드를 취소하려면 스마트키의 아무버튼이나 누르면 바로 해제된다.
 
필자는 해당 기능을 셀프세차시에도 사용한다. 세차 중에 문손잡이에 물이 닿으면 차량이 이를 사람으로 인식하여 차량이 잠금해제 됐다가 잠금 됐다가를 반복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프세차 중에는 배터리 절전기능을 설정하여 잠금해제 및 잠금의 인식오류를 방지한다.
 
참고로 스마트키를 장시간 들어올리거나 이동시키지 않으면 스마트키의 기능이 정지하여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고, 키를 들어 올리거나 이동시키면 자동적으로 정상모드로 돌아오는 기능도 있다.
 

4. 스마트키에 운전석 시트 위치 등록하기

스마트키에 운전적 시트 위치 저장기능은 차량 운전석이 전동시트인 경우에만 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문쪽에 시트저장위치 1번 또는 2번에 시트위치를 저장해둔다.
2. 시트위치를 등록하려는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운전석에 앉아 문을 닫는다.
3. 변속기를 P에 위치시킨다.
4. 차량 시동을 건다.(POWER ON 상태)
5. 스마트키에 저장할 시트위치로 시트를 조정한다.
6. 저장할 버튼(문쪽에 시트위치 1번 또는 2번)을 누른 상태로 유지하면서 문에 있는(차키가 아니라 차문에 있는) 문 잠금버튼(잠금 또는 잠금해제버튼)을 '삐'소리가 날 때까지 길게 누른다.

스마트키에 시트위치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트위치를 자동 조정할 수 있다.

1. 시트위치를 등록한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운전석에 앉아서 문을 닫는다.(메카니컬 키로 차량 문 잠금해제 시 미 작동)
2. 차량 시동을 걸거나 안전벨트를 맨다.

위와 같은 실행 하면 운전석 시트가 스마트키에 등록해놓은 위치로 자동 조정된다.
 
참고로 차량 주행 후, 변속기를 P로 위치시키면 현재 시트위치가 기록된다. 이 경우 차량 시동을 걸면 시트가 등록된 위치로 자동 조정된다.